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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습 9개월 지났지만…日 총리 경호는 변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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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테러' 용의자는 24세 청년

총리에 쇠파이프 폭탄 투척
1m 뒤 떨어져 50초 뒤 폭발
배낭선 13㎝ 칼·라이터 등 나와
용의자 작년 시정보고회 참석

정치인 일정 SNS에 그대로 노출
경호도 느슨해 테러 무방비

불과 1분, 1m 차이로 일본에서 9개월 만에 전·현직 총리 두 명이 위해를 입는 비극이 일어날 뻔했다. 폭발물이 시차를 두고 터진 데다 경호 인력이 빠르게 대처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무사했지만 일본인들은 작년 7월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비극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항의 기시다 총리 유세 현장에서 기무라 류지(24·무직)가 폭발물로 추정되는 은색 금속제 원통을 던진 사건이 일어났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3일 투표가 치러지는 의회 중의원 와카야마 1구 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이었다. 그의 연설은 오전 11시40분에 예정...

오늘의 신문 - 2024.10.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