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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R의 공포'…외면받는 美정크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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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등급 회사채 시장 '썰렁'

CCC등급 금리 여전히 15% 유지
은행위기 이후 가격 회복 안돼

침체 짙어질수록 우량기업 선호
저신용 中企 자금조달 꽉 막혀

미국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금융 시장 경색으로 투자자들이 정크본드 중에서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류되는 저신용등급 채권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다. 정크본드 시장 위축이 지속되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기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크본드 사이에서도 양극화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 때문에 1조4000억달러(약 1820조원) 규모의 미국 정크본드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초고위험 기업이 찍은 정크본드 가격이 회복되지 않...

오늘의 신문 - 2024.10.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