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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 날아든 '침략 청구서'…러시아 물가 1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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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제 장기침체 조짐

원유값 상한 등 서방 제재 직격탄
中·인도에 헐값에 팔며 수익성 뚝
"고유가 호시절 끝났다" 분석

전쟁통·징집령 속 소비심리 급랭
군비 지출이 인플레 자극 악순환

지난해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글로벌 가격이 요동쳤다. ‘자원 부국’인 러시아 제재 이슈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간에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정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에너지값 급등은 역설적이게도 러시아 곳간을 불리는 결과를 낳았다. ○에너지 특수 끝났다 하지만 전쟁 2년차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고유가 호시절이 끝났다”며 “개전 이후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경제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다. 우크...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