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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에 원자재 '들썩'…구리·철강·설탕값 '불안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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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인플레 세계로 번지나

구리, 지난해 7월 대비 26% 올라
가뭄 겹쳐 설탕값은 6년來 최고

공공요금 물가 상승 압력 커지고
상품·서비스가격 자극할 우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벌써부터 원자재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구리 등 비철금속과 철광석 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 반등세인 데다 에너지, 식품 물가도 오름세다. 자칫하면 중국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번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큰 한국은 특히 ‘중국발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중국 리오프닝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용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