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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식당선 소주값 7000원…술 한잔도 쓰디쓴 '酒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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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주값 실태조사 착수

소주업체, 인상계획 없다는데…
지난해 출고 가격 85원 올리자
식당·주점선 일제히 1천원씩 ↑
올해도 인상 前인데 벌써 '들썩'

현장선 "물가 뛰어 올릴 수밖에"
정부, 소주가격 인상 막는다지만
도매상·자영업자 '운영난' 호소
"주류업체 팔 비틀기론 해결 못해"

정부가 ‘소주값 6000원 시대’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정, 병 등 원재료값이 급등해 소주 출고가도 조만간 따라 오를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자 출고가 적정성 여부는 물론 주류업계 이익 규모, 경쟁 구도 등까지 살펴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소주 출고가가 지금보다 오르면 상당수 식당에서 병당(360mL) 5000원인 소비자가격이 6000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류업계 소주값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주정, 병 등 원재료 가격과 제품 제조에 사용하는 에너지 가격 등의 상승폭이 소주값 인상으로까지 이어져야 할 수준인지 따져본...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