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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매매가의 절반까지 추락…거래 비중도 월세에 첫 역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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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금리·빌라왕 '겹악재'…전세매물 1년새 67% 더 쌓여

반포자이 84㎡ 전세 가격 12억
작년 6월 최고가보다 10억 빠져
아파트 전세가율 52%로 떨어져

"이러다 전세제도 없어질 수도"
"내집 마련 위한 지렛대 역할 등
순기능도 있어 명맥 유지할 것"

서울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은 지난 13일 1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최고가(22억원)와 비교하면 반년 새 45.4%(10억원) 떨어졌다. 지난달 매매가(28억4000만원) 기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42.3%에 불과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세 물량이 쌓이고 수요는 없어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강남권에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셋값 바닥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매매 가격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임대차 거래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월세에 밀렸다. 일각에선 금리 인상과 집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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