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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전기차 판매 석달째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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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
전체 판매량은 8% 증가 선방
"IRA 여파 반영되면 더 감소"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판매분은 연초 계약된 물량이 고객에게 인도된 것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적용되기 전 물량이다. 이런 가운데 IRA 충격까지 받으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완전히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12만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다소 줄었지만, 전체 판매량은 경쟁사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