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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개발자 연봉 1억 vs 인도 3000만원…해외 인재 모시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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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저렴하고 스펙도 만족"
236곳 중 114곳이 외국인 채용
현지 근무에 화상으로 업무 지시

동남아 개발자 몸값, 한국의 절반
78% "앞으로 외국인 뽑을 것"
해외 개발자 채용 대행사도 호황

여행 스타트업 A사는 1년 동안 개발자를 구하다가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려 해외 인력관리 업체를 통하자 1주일 만에 10년 차 베트남 개발자를 찾았다. 연봉은 6000만원. A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출신 베테랑도 비슷한 연봉으로 뽑았다”며 “국내에서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뽑으려 했다면 1억원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설립 20년 차가 넘은 보안업체 B사는 최근 해외 개발자 5명을 뽑았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풀스택(단독 웹 개발이 가능한 직무) 업무를 맡았던 11년 차 인도인 개발자와 5년 차 백엔드 개발자인 베트남인을 현지 근무자로 채용했다. 이들은 각...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