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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뒤처질라" 영끌한 2030…집·주식·코인 '트리플 급락'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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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경쟁과 SNS 보편화로
남과 비교하는 데 익숙한 세대

자산시장 급등에 박탈감
'극단적'인 투자에 치우쳐
시장과열 조짐에도 패닉바잉
최근 1년 집 매입 41%가 2030

근로소득 적은데 부채 많아
금리 상승행진에 불안 팽배

‘2030 영끌족’이 벼랑 끝에 섰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놀라 ‘패닉바잉’한 젊은 층은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자 집을 팔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2030 코인·주식 개미들은 이미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대의 남들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아 하는 ‘포모증후군(Fear Of Missing Out syndrome)’이 이 같은 투자 실패 배경에 깔려 있다고 진단한다. 산 지 1년도 안 돼 ‘눈물의 급매’작년 10월 경기 성남 분당구 탑마을주공8차 전용면적 41.2㎡를 7억2000만원에 산 김모씨(32). 그는 당시 2억4000만원을 대출받아 집을 샀다. 3%대 후반 이자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김씨는 원...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