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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t당 7000弗 깨지나…커지는 '경기침체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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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표 '닥터 쿠퍼'
4개월 만에 가격 30% 하락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반전한 구리와 철광석 가격이 이달 들어서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자재 가격의 급락이 경기 침체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구리 현물 가격은 2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7232달러에 거래됐다. 2020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3월 말 대비 4개월 만에 30% 가까이 급락했다. 송전, 건축·설비 등에 두루 쓰이는 구리는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톡톡히 해 ‘닥터 쿠퍼’로 불린다. 구리와 함께 대표 비철금속인 아연과 알루미늄도 최근 석 달 새 각각 30%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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