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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증산 검토"…유가 하루새 1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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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최고가 찍고 급락

WTI, 108弗…석달새 최대 낙폭
줄곧 증산 반대한 이라크·UAE
"생산 늘릴 수도" 입장 바꿔
이란 핵합의 타결 임박도 한몫

시장선 "유가 반등 가능성 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속 치솟던 국제 유가가 하루 새 10% 넘게 폭락했다.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의 추가 증산 가능성이 거론되자 급등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날까지 장중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던 주요 국제 원유 가격이 12% 이상 폭락하며 배럴당 110달러 안팎으로 떨어졌다. UAE 입장 변화가 촉발한 유가 급락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2.13% 하락한 108.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국제 원유 시장의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5월물 가격도 런던 ICE선물거...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