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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80원 근접…물가 관리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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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원 마감…11개월來 최고

美 Fed, 테이퍼링 임박 전망에
외국인, 국내 주식 대거 처분

수입제품값 상승→소비자물가↑
한은, 금리 인상 압박 더 커질 듯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17일 원·달러 환율이 1175원 선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여파다. 환율이 뜀박질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화로 환산한 수입 제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30전 오른(원화 가치는 하락) 1176원3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9월 15일(1179원) 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환율은 지난달 16일(1139원50전) 1130원 선에 머물렀지만 한 달 만에 36원80전이나 치솟았다. 환율이 고공행진...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