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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태양광 늘릴수록…中 석탄의존 가속 '친환경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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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 때아닌 호황

태양광 핵심소재 폴리실리콘
中이 세계시장 3분의 2 장악
수요 몰리자 석탄발전소 늘려
유럽산보다 탄소배출 두배 많아

태양광 발전을 늘릴수록 온실가스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 발전이 증가하는 ‘친환경의 역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를 늘리고 있는데, 태양광 패널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은 중국의 석탄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폴리콘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막대한 전기를 석탄발전소에서 공급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석탄 발전 의존도가 높은 중국 태양광 업체로 다코뉴에너지,...

오늘의 신문 - 2024.10.1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