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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잡겠다"던 中…시장은 꿈쩍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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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비축분 풀었지만
구리·아연 가격 되레 올라
"투기 세력 탓" 정책 오판도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을 잡겠다며 시장 개입에 나선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격 급등의 원인이 투기에 있다고 보고 정책을 편 결과 오히려 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실패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구리 알루미늄 아연 가격 상승세를 통제하겠다”고 선언한 지난달 중순 이후 최근까지 이들 산업용 금속 시세는 오히려 상승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대비 4%가량 올랐다. 알루미늄 가격은 6%, 아연은 4%가량 뛰었다.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정부가 보유한 구리 ...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