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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 "최저 법인세율 지지"…다국적기업 '세율 쇼핑'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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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로마 G20서 도입 확정

구글·페북·아마존 등 빅테크
이윤 창출국에도 세금 내야

홍남기 "디지털세 배분 비율
20%부터 시작해야" 요구

이르면 2023년부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낮추던 각국 정부의 조세 전쟁 시대가 끝날 전망이다. 주요 20개국(G20) 경제 수장들이 최저 법인세율 등을 담은 글로벌 조세 개혁안을 승인하면서다. 합의안에 따라 131개국 정부가 기업으로부터 걷는 추가 세수는 1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모인 G20 재무장관들은 9∼10일(현지시간) 이틀간 회의를 열고 글로벌 조세 개혁안을 큰 틀에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다국적 기업이 얻은 이익을 재분배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최저 세금을 도입하는 두 항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안...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