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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경영 MSC, 세계 최대 해운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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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발주 물량 감안하면
'25년 부동의 1위' 머스크 제쳐

비밀주의 벗고 외부 CEO 영입
1년새 100여척 구입 '공격 투자'

코로나로 물류 수요 늘어난데다
화물 운임 크게 올라 순익 급증

이탈리아 억만장자 잔루이지 아폰테(81)가 1970년 세운 스위스 국적 해운선사 MSC가 덴마크 머스크를 제치고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선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 기업인 MSC는 그동안 아폰테 가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성장해왔다. 지난해 말 25년간 머스크에서 일했던 소렌 토프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면서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글로벌 해운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SC, 창업 50년 만에 1위 예약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비밀스러운 선박업계의 거물 아폰테가 50여 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라며 “선박 ...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