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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17개월 만에 최고…가계·기업 '4200조 빚폭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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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연내 금리인상 내비치자
외국인 6월 국채선물 7.8兆 매도

민간부채 1분기만 362兆 급증
'좀비기업'도 10곳 중 4곳으로 늘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을 내비치자 3년 만기 국고채(국채) 금리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갈 조짐에 4000조원을 웃도는 빚을 짊어진 가계·기업의 이자 상환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25일 0.057%포인트 상승한 연 1.441%로 집계됐다. 2020년 1월 20일(연 1.455%) 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우한 봉쇄령이 내려진 지난해 1월 23일 이후로 연 1.4%대를 밑돌았다. 올해 최저인 지난 1월 5일(연 0.936%)보다 0.505%포인트나 높다. 지난 10일 3년 만기...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