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변호사·의사보다 좋다던 펀드매니저, 20년째 초봉 제자리…개인투자도 못해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펀드매니저들 줄줄이 이탈

대졸 초임 4000만~5000만원
"쥐꼬리 월급 굴릴 기회도 없어"
일부 사모펀드 매니저만 '억대'

2000년대 들어 펀드매니저는 억대 연봉 시대를 열었다.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결혼 시장에서 의사, 변호사와 함께 최선호 직업으로 꼽혔다. 펀드매니저라면 ‘이적료 1억원+연봉 1억원’은 기본으로 받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2021년 펀드매니저의 상황은 다르다 못해 처참하다. 과거의 영광을 논하기에도 부끄러운 처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현재 펀드매니저의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5000만원이다. 20년 전과 똑같은 수준이다. 인센티브가 거의 없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줄었다. ‘제2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퇴사하는 주니어 매니저들의 소식은 더 이...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