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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ETF, 이젠 시장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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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자산 60조 육박

개별종목 영향력 점점 커져
지수 편입된 SKIET 10%대↑
제외된 에코프로에이치엔 5.9% 급락
"지수 추종? 시장이 ETF 따라가"

펀더멘털 상관없이 주가 상승
"ETF가 버블 키운다" 논란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6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분산 투자와 시장을 통째로 사는 기능이 있다는 장점에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된 결과다. 하지만 각종 테마와 섹터 ETF 등에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며 가격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TF의 덩치가 커지면서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이 ETF를 따라간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59조5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후 약 반년 동안 7조4785억원 증가했다. ETF의 성장을 가속화한 건 각종 섹터형 ETF다. 주식형 섹터 ETF의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약 두 배(3조9...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