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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증가율, 대만 37% vs 韓 13%…K반도체 '메모리 편식'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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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국의 민낯

시황에 목매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사이클 따라 실적 출렁
안정적 이익 내기엔 역부족
범용 제품 많아 차별화도 한계

정부, 시스템반도체 지원 나섰지만
‘매출 1조’ 팹리스 고작 한 곳

‘반도체 강국.’ 한국 반도체산업에 대한 정치권의 단골 수식어다. 사실일까. 반도체 전문가들에게 “한국이 정말 반도체 강국이냐”고 물으면 “절반만 맞다”고 답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원투펀치’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 반도체시장 매출에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30% 남짓이다. 나머지 7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은 후발주자다. ‘메모리 1위’ 타이틀에 취해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한국 반도체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급감했다가 소폭 증가한 실적한국 반도체산업의 약점은 실적에서 ...

오늘의 신문 -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