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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첫발도 못 뗐는데…서비스 가입 1人 최대 5개로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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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과다 가입 제한 추진

당국 "개인정보 과도 유출 우려
과당경쟁에 정보악용 가능성"
업계 "소비자 선택 맡기면 될 일
반쪽짜리 마이데이터 될 것"

당국, 은행창구서 마이데이터 이용
금융상품 추천하는 행위도 금지
업계 "비대면보다 전문가 추천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여지 적어"

정부가 오는 8월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두고 소비자 한 명이 3~5개만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이 민감한 신용정보를 너무 여러 곳에 저장할 수 있게 하면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위험이 커진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이미 마이데이터 서비스 허가를 얻은 사업자는 28곳, 추가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사업자도 34곳에 이른다. 이 계획대로라면 소비자는 이 중에서 많아야 다섯 곳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은행 영업점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한 점도 논란거리다. 대출을 받으...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