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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에 '셧다운' 된 美 송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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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지역 연료 절반 운송
장기화땐 휘발유·경유값 타격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을 받고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의 송유관은 미 동부 지역에 필요한 에너지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해왔다.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휘발유와 경유 시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멕시코 걸프해안의 정유시설에서 출발해 미 텍사스주, 뉴저지주 등을 거쳐 뉴욕시까지 이어지는 5500마일(8851㎞) 길이의 송유관 가동을 일시 중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송유관은 하루에 1억갤런(약 3억7900만L)의 휘발유, 경유(디젤), 난방유 등을 운송하는 미 최대 규모다. 미 동부 지역 사용량의 45%가 이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