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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달러 자존심…외환보유액 비중 2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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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인 7800조원 규모
美 재정 확대로 가치 추락
中·러의 '달러 기피' 현상도

위안화는 첫 2% 넘어서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자산이 차지한 비중이 60%를 밑돌아 2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 국채를 팔고 금이나 다른 통화 자산을 사들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말 세계 149개국의 외환보유액이 11조8000억달러(약 1경3222조원)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달러 표시 자산은 7조달러였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자산이 차지한 비중은 59%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달러 자산 비중이 60% 선을 밑돈 것은 1995년 이후 25년 만이다. 달러 자산 비중은 2001년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