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가시밭길' 걷는 보험업계…지급여력비율 악화, 해외 순익도 급감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RBC비율 석달새 8.8%P↓
해외 점포 순익도 34% '뚝'

코로나로 '대면 판매' 고전
저금리로 운용 수익도 줄어

국내 보험업계의 재무건전성이 지난해 4분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면 영업이 크게 쪼그라들면서 해외 점포 순익도 급감했다. 저금리·저출산 등 구조적인 악재 속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업계에 지속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의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이 지난해 말 275.1%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8.8%포인트 내린 수치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자본량)을 요구자본(손실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운용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건전성 리스크가 커졌...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