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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운용, 한국 공모펀드 철수…블랙록·맥쿼리투신 이어 반년새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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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부문 매각 협상나서

해외주식 직구 늘며 수익성 악화
국내 금융사 없인 영업도 못해
"외국계 운용사들 설 자리 없다"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 한국 공모펀드 시장에서 철수한다. 블랙록자산운용과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 이어 반년 새 세 곳의 대형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한국에서 잇달아 발을 빼는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투자가 늘어나고 펀드 판매망도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독립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이유로 꼽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템플턴운용 한국법인은 국내 공모펀드 부문을 맡고 있던 리테일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한 자산운용사와 협상 중이다. 2010년부터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전용배 템플턴운용 대...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