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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2045년까지 석유 채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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州, 원유·가스 생산 중단 선언
"교통부문 脫탄소화 신속 추진"
정유업계 반대 만만치 않을 듯

미국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캘리포니아주가 2045년까지 석유와 가스 채굴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3년 뒤부터는 수압파쇄(프래킹) 방식의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채굴 과정에서 환경 파괴 논란이 불가피한 데다 기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최근 주 지질에너지관리부에 2024년 1월부터 수압파쇄 신규 허가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대기자원위원회(CARB)에는 석유 및 가스 채굴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2045년엔 완전히 멈추는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섬 지사는 “기후위기는 현실”이라며 “교통 부문의 탈탄소화를 신속...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