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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카스트로' 시대…쿠바 총서기에 미겔 디아스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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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집안서 태어나 대통령 올라
경제 위기 막으려 개방 속도 낼 듯

공산당 일당 체제인 쿠바에서 최고 권력 자리인 총서기직에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61)이 선출됐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카스트로 형제’가 아닌 인물이 총서기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포스트 카스트로’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바 공산당은 19일(현지시간) 당 중앙위원회가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라울 카스트로(89)를 이을 총서기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형 피델 카스트로에 이어 2011년부터 당을 이끌어오던 라울 카스트로는 앞서 총서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4월 19일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당의 설립자이자 안내자였던 한 세대...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