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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기, 몽골서 22조 석탄발전소 수주…자금조달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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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소시엄 BKB, 역대급 건설 승인 받아

"韓 10%·中서 90% 자본 투자
생산된 전기는 中에 파는 사업
가동 후 50년간 사업권 확보
8년 지나면 투자금 회수 가능"

정부, 석탄발전에 공적금융 꺼려
사업비 2조 조달 쉽지 않을 수도

BKB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중소 개발업체가 몽골에서 총사업비 22조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사업 프로젝트를 따냈다.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몽골에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다시 중국에 판매하는 3국 합작 사업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금지하려는 등 자금마련 방안이 녹록지 않다. 국내외 자금조달이 막힐 경우 사업이 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중견기업 컨소시엄이 해냈다”정시우 BKB 회장(사진)은 “지난 3월 15일 몽골 정부로부터 6600㎿ 규모 볼롤주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