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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파워 '무기'로 쓰는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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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채권·디지털 위안화 제재
"中·러 협력해 달러 지위 흔들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막강한 글로벌 금융 파워를 대외 정책 수단이자 ‘적국’을 겨냥한 무기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다. 바이든 정부는 최근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하고 6개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동시에 자국 금융회사들의 러시아 채권 매입을 금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물론 국부펀드가 발행하는 신규 물량도 매입할 수 없도록 했다. 작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공작에 나섰고, 미국 연방기관들을 연달아 해킹했다는 이유다. 미국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