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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출 늘며 경기회복 '속도'…"성장률 향방, 백신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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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설비투자 3배 급증

반도체·차·석유화학 수출 급증
제조업 가동률 7년만에 최고
한은, 성장률 전망 상향 검토

민간소비는 여전히 부진
서비스업 침체로 일자리 안늘어
백신 보급속도는 세계 최하위

요즘 주요 산업단지엔 활기가 넘친다. 지난 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7.4%를 기록해 2014년 7월(77.7%) 후 가장 높았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려고 설비를 확충하는 기업이 늘면서 1분기 설비투자액(7조9499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설비투자가 왕성해진 것과 달리 민간소비 흐름은 지지부진하다. ‘고용 없는 회복’ 양상에 따라 가계 씀씀이가 부진한 결과다. 세계적으로 뒤처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회복 국면을 맞은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업 수출·설비투자·가동률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