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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트래블로카…'스팩 상장'으로 몸값 뛴 동남아 기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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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기업가치 38조원 달해
"동남아 테크기업 황금기 온다"

동남아시아 정보기술(IT)기업들이 세계 투자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그랩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 절차에서 수백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등 “투자시장에서 외면받던 동남아 인터넷기업의 데뷔 잔치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랩은 이번주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팩은 상장 지분 사모투자(PIPE) 방식을 활용해서도 부족한 기업 인수자금을 모을 수 있는데, 그랩 PIPE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티로우프라이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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