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IMF "한국 나랏빚 증가속도 세계 1위"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1인당 총부채는 1억 육박
"2026년 韓 부채비율 GDP의 69%
주요 35개국 중 최고수준 전망"

정부·한은 "민간부문 합친 빚
작년 10.3% 증가한 5070조원"

재정준칙은 넉달째 국회서 '방치'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나랏빚 증가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급격히 늘린 빚을 올해 이후 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반면, 각종 현금성 의무지출을 늘린 한국은 빚을 계속 내야 하는 처지여서다. 지난해 민간 부문의 빚을 합친 국가 전 부문 부채는 5000조원을 넘어 1인당 1억원의 빚을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 재정모니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53.2%에서 69.7%로 16.5%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IMF가 분류한 주요 35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스토니아(15.7%...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