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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리미엄' 치솟자 … 비트코인 차익 챙겨가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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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위안화 송금 확 늘어난 이유 알고보니…

해외서 비트코인 싸게 산 뒤
국내 거래소로 옮겨와 되팔아
개당 1000만원 넘게 벌기도
사설환전소에 송금 수요 몰려
수수료 비싸지자 은행으로…

국내 은행에서 최근 열흘 새 원화를 중국 위안화로 바꿔 송금하려는 수요가 평소의 20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은행권에서는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을 매입한 뒤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한국에서 되팔아 차익을 얻는 중국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차익거래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시중 환전소에서 위안화가 모자라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차익거래가 발생했던 2018년 ‘비트코인 광풍’ 시기와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만에 위안화 송금액 전달 대비 8배↑1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은행의 ...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