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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도 '법인세율 인상' 반발…바이든 "28% 고집 안해, 협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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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5%로 절충할 가능성

美 재무부 "다국적 기업 세금
수익 올린 국가에서 내자"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 인상안에서 한 발 물러섰다.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도 설정안을 놓고는 국제적인 공조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2조2500억달러(약 25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제안한) 법인세 인상률에 대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 28%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현행 21%인 연방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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