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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사실상 재개…의료계 "국민 상대로 '러시안 룰렛'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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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혈전 등 발생 우려 있지만
접종 이익이 위험보다 커"
AZ백신 의존도 높아 고육책

전문가 "백신 확보 실기하고
국민 목숨 걸고 게임 하나"
접종 하반기로 미루자는 의견도

“충분한 백신 확보에 실패한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안룰렛’(목숨을 건 내기)을 하는 것과 같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8일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움직임에 이같이 지적했다. 정부는 혈전 발생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혈전 발생 가능성을 인정하긴 했지만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판단한 게 근거다. 하지만 일각에선 “백신 확보에 실기한 정부가 대안이 없다 보니 문제가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히고 있다”는 반발이 나오고 ...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