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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부활 뱃고동에…서비스수지 75개월 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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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월 1억 3000만弗 흑자

한진해운 유동성 위기 이후
운송수지 4년 넘게 적자 지속

최근 HMM·팬오션 등 만선 출항
외화수입 다시 상승곡선

“해운업계는 끝났다.” 해운업계 맏형이던 한진해운이 공중분해된 2017년 2월. 해운사 종사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자조했다. 한진해운 파산 와중에 크고 작은 선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들의 통탄 섞인 자조는 현실화하는 듯했다. 혹독한 시련을 근근이 버티던 해운사 업황은 지난해 급반전했다. ‘만선’ 행진을 이어간 HMM(옛 현대상선) 등의 실적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것이다. 해운사의 부활에 힘입어 지난 2월 운송·여행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인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한진해운 유동성 위기를 겪던 2014년 11월 후 6년3개월 만이다. 물동량 증가 등 해운 업황 호전 한국...

오늘의 신문 - 2024.04.2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