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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대출 35조원 증가…"잠재 부실 위험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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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25곳 여신 잔액 401兆
"빚내 땅 샀다"…토지담보 30兆

지난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 대출 잔액이 1년 새 36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잠재 부실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 상호금융조합 영업 실적’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호금융조합 2225곳의 총 여신은 40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 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34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그중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257조5000억원) 증가분이 30조7000억원(13.5%)으로 컸다. 주택담보대출(91조6000억원)은 2조6000억원(3%) 증가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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