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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쿄올림픽 불참…'관계개선 기회'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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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상황서 선수 보호"
南 중재로 美와 대화 기대 접은 듯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이유에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처럼 도쿄올림픽을 남북한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으려던 정부·여당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북한 체육성은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하계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이다. 북한의 불참 선언으로 도쿄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으...

오늘의 신문 -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