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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원 블록딜'에 발칵 뒤집힌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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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대량 매도에 증시 '출렁'
관련 기업 시총 40조원 증발
"헤지펀드 마진콜 매물로 추정"

미국 증시에서 지난 26일 190억달러(약 21조5000억원) 규모의 블록딜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50억달러가량 증발했다. 전례 없는 블록딜에 시장이 발칵 뒤집혔지만 주체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선 한 헤지펀드가 마진콜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익명의 투자자가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26일 보유 주식을 블록딜 등으로 처분했다. 블록딜은 대량매매를 뜻하며 보통 장 마감 후 매수자를 찾아 다음날 장 시작 전에 마무리된다. 이날 개장 전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