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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강화하는 EU…배출권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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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당 42유로…석달새 30% 뛰어
미국도 탄소국경세 도입 임박
연말 t당 80유로 돌파할 듯

올 들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시장인 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 기업의 재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CER) 가격은 t당 42.15유로를 기록했다. 2005년 개장 이후 최고치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11일 사상 처음으로 40유로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종가(32.59유로)에서 석 달 새 30% 넘게 올랐다. 지난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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