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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유자금 '예금·채권→주식' 이동…1년여 만에 50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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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장기화에…기업 자금운용도 변화

대형 증권사 법인계좌 2배로
작년에만 주식 39조 매수

삼성전자 등 대형주 사들이고
공모주에도 수백억씩 투자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영향으로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 일변도였던 자금 운용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우량 배당주와 공모주는 물론 해외 주식까지 사들이는 사례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수익률이 1%라도 높은 투자처를 찾아 회삿돈 일부를 주식시장에서 운용하려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형주·공모주에 빠진 기업들21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에 따르면 일반법인의 주식 매수 규모는 지난해 23조원가량 급증했다. 2019년 16조1222억원에서 2020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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