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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뭄에 TSMC '셧다운 공포'…세계 반도체 공급 말라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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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반도체 산업

공업용수 대는 저수지 '바닥'
대만 정부 급수 제한 조치에
인공강우·폐수 재활용까지 시도
물부족에 칩 제조 차질 불가피

혼다, 美·캐나다 공장 가동 중단

대만에 닥친 유례 없는 가뭄에 세계 반도체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물은 주요 자원이다. 대만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와 3위인 UMC가 있다. 두 회사는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가뭄으로 대만의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 TSMC와 UMC의 반도체 칩 제조에 차질이 생겨 이미 세계 산업계를 흔들고 있는 반도체 품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뇌관이 될 수 있다. 대만의 6월 우기에도 강우량이 시원찮으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업용수 대는 저수지 바닥 드러내 17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대만 중남부지역의 저수율(저수지의 총 용...

오늘의 신문 -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