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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에 '차익실현'…이달들어 달러예금 10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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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국내 5대 은행에서 달러화 예금이 10억달러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이달 초부터 상승하자 수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522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말 532억3000만달러에 비해 10억3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0원가량에서 1140원까지 상승했고, 최근엔 달러당 11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자를 거의 받지 못하는 달러화 예금은 환차익을 추구하는 측면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