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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 DJI, 美 제재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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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오른 뒤 거래 끊겨
북미지사 핵심인력 3분의 1 감원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테크놀로지의 북미지사에서 수개월째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미국의 무역 제재 탓에 드론업계 세계 1위인 DJI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DJI 전·현직 임직원을 인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와 버뱅크, 뉴욕 등지에서 근무했던 DJI 임직원 200여 명 가운데 3분의 1이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수개월 전부터 DJI의 핵심 인력들이 경쟁사로 자리를 옮겼다”며 “DJI의 시장 지배력이 점점 약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론업계에 따르면 DJI의 미국 연구개발(R&D) 센터 책임...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