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美·EU '항공기 보조금' 보복관세 넉 달 유예 합의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동맹국과 관계 복원' 연장선
"화해모드 전환 신호" 분석

항공기 보조금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여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 부과를 4개월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도 비슷한 내용의 합의를 이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강조해온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 연장선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EU와 미국은 항공기 보조금 분쟁으로 부과된 관세를 유예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번 조치는 양측 기업과 산업계에 좋은 소식이며 앞으로 경제 협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U와 미국은 그동안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문제를 놓고 심각한 무역...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