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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합병위해…현대중공업, 중형사로 LNG선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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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서 독점해소방안 주문 요구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사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기술을 국내 중형 조선사에 이전한다. 세계 1, 2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LNG선의 시장 독점 가능성을 해소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국내 중형 조선사에 LNG선 건조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LNG선 시장 독점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하고 있는 EU집행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해서다. EU집행위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보낸 합병 검토의견서에...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