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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3만1755달러…伊 추월 못하고, 대만엔 턱밑 추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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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어 2년 연속 뒷걸음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1% 감소하며 3만1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2019년(-4.3%)에 이은 2년 연속 감소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3747만원)로 집계됐다. 2019년(3만2115달러)보다 1.1% 줄었다. 1인당 GNI는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으로, 국민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지표다. 이 지표가 악화한 것은 작년 실질 경제성장률이 1.0%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성장률 하락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1.5%) 이후 22년 만이다. 작년 원화 가치가 1.2% 떨...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