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하이브리드카 대신 전기·수소차 가속 페달…"관건은 충전 인프라"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정부, 2023년부터 친환경차서 하이브리드카 뺀다

전기·수소차 30만대 앞당긴다
친환경차 10대 중 7대가 HEV
주유소처럼 충전소 많아져야

HEV 각종 혜택 사라진다
주차·통행료 할인 등 없어지고
소비·취득세 감면 폐지할 수도

경유차 소유주인 직장인 심모씨는 조만간 자가용을 친환경차로 바꿀 계획이다. ‘클린디젤’ 열풍 속 2014년 경유차를 구입했지만 이듬해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경유차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해서다. 심씨는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경유세가 인상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중고차 가격마저 제대로 못 받을까봐 걱정”이라며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HEV)를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카를 친환경차에서 제외하면 상황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카에 주어지는 혜택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업...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