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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뛰어든 실버개미…"테슬라 사달라" 새벽 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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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증권계좌 급증

저금리 지친 고령자 대거 진입
올 한달 반 만에 신규계좌 3만여건
100세 넘은 초고령 투자자도 등장

삼성전자·포스코 등 대형주 매수
1년 수익률도 코스피 웃돌아
해외주식·ETF까지 공격 투자

대면거래 선호…증권 객장 북적
PB들 MTS 교육 등 바빠져

서울 송파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73)는 4개월 전부터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지만 주변에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얻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도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세금을 피해 집 한 채를 매각하고 보유하고 있던 현금 중 일부를 떼어내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얼마 전 은행 예금을 추가로 주식 계좌로 옮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 크래프톤 등 공모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실버개미’가 크게 늘고 있다. 작년 주가 상승을 보고 새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고령 투자자들...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