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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불가능한 '양자 직접통신' 세계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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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학硏·국가보안기술硏

별도 암호화 과정 없이
20㎞ 거리에서 정보 전달

도청이 불가능한 차세대 통신 기술인 ‘양자 직접통신’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별도의 암호화 과정 없이 통신이 가능한 양자 직접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양자통신은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보내는 것을 말한다. 광자는 더 이상 쪼개지지 않고 건드릴 수도 없어, 여기에 실린 정보를 가로채는 것은 불가능하다. 광원이 광자를 하나 만들고, 검출기가 이 광자를 확인하면 보안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학 원리(소인수분해)에 기반한 현재 암호체계와 전혀 다르다. 현재 양자통신은 광자 수준으...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